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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커터스: 어린이 극한 직업

Tongue Cutters

솔베이 멜케로엔 Solveig MELKERAAEN

방송 : 12세 이상 시청 12세 이상 시청 상영 : (G) 전체관람가 (G) 전체관람가 87min 노르웨이 2017

TV 8월 26일(토) 22시50분

메가박스 킨텍스 8관 8월 23일(수) 15시00분   예매하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한울광장 8월 25일(금) 20시00분   예매하기

청계천 한빛광장 야외무대 (한빛미디어파크) 8월 25일(금) 20시00분   예매하기

감독

솔베이 멜케로엔

Solveig MELKERAAEN

릴레함메르대학교에서 TV 연출을 전공했다. The Fabulous Fiff and Fam (2009)로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해 널리 알려졌으며, 그 외에도 여러 다큐멘터리와 단편 극영화를 연출했다. 전작 Good Girl (2014)은 그녀의 첫 장편이었다.

시놉시스

대구 혀는 노르웨이의 별미 식재료다. 대구 혀를 취하는 일은 전통적으로 노르웨이의 아이들에게 맡겨졌다. 수도 오슬로에 사는 아홉 살 소녀 윌바 역시 대구 혀를 잘라 돈을 벌고 싶어 한다. 드디어 집을 떠나 어촌으로 떠난 윌바는 대구 혀 자르기의 달인인 소년 토비아스를 만난다. 대구 혀 자르는 기술을 익히면서, 윌바는 토비아스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리뷰

오슬로에 살고 있는 아홉 살 소녀 윌바는 가족 전통을 경험하고 계승하는 의미에서 흥미로운 여행을 떠나게 된다. 외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고 있는 노르웨이 북부의 한 어촌마을에서 2주 동안 대구의 혀를 잘라내는 일을 하기로 한 것이다. 대구 혀는 노르웨이를 비롯해 많은 국가에서 진미로 각광받는 식재료이다. 그럼에도 얼핏 이상해 보인다. 오슬로의 중산계급 가정에서 태어나 발레를 배우며 성장하던 아홉 살 소녀가 비릿한 생선들의 피와 살점이 난자한 작업장에서 날카로운 칼을 들고 대구의 혀를 잘라내는 노동을 하기 위해 여행을 나선다니 말이다. 영화 <텅 커터스: 어린이 극한 직업>은 바로 그런 기이한 풍경을 담은 영화이다. 노르웨이 어촌의 한 작업장에 들어서면 불과 대여섯 살밖에 안된 아이들부터 열한 살 남짓한 아이들까지, 그 자그마한 아이들이 긴 칼을 들고 줄줄이 서서 생선을 손질하는 노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풍경은 제3세계의 수탈당하는 가난한 아이들에게 종종 볼 수 있는 착취적 노동이 아니다. 노르웨이 어촌 마을의 일종의 전통이고, 아이들은 노동의 대가로 번 돈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사기도 한다. 심지어 9-11세 아이들만 대 상으로 하는 대구 혀 잘라내기 경연대회도 성대하게 치러진다. 이 영화의 감독 솔베이 멜케로엔은 윌바의 이모이다. 그녀는 물론 이고 윌바의 엄마 역시 어렸을 적 이 경험을 통해 노동과 돈의 의미 및 가치를 배웠다. 그들은 윌바가 자신의 가족과 고향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이 과정을 배우길 바라는 것이다. 무수한 ‘금기와 처벌’, 동시에 역설적인 과잉보호로 가득한 한국의 또래 아이들 교육풍경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윌바의 체험과 여행, 그리고 북부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풍광은 아동과 노동, 교육과 문화적 전통 등 많은 것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다큐멘터리지만 윌바와 그녀의 친구 토비아스의 겨울 방학에 관한 흥미로운 극영화, 성장 영화의 재미가 넘치는 작품이다. (정지연)

영화제 상영정보

  • Asian Premiere / Hot Doc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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