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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카스 씨의 결혼

Nokas

마누엘 알베르투 마이아 Manuel Alberto MAIA

방송 : 모든 연령 시청 모든 연령 시청 상영 : (G) 전체관람가 (G) 전체관람가 75min 인도네시아 2016

메가박스 킨텍스 8관 8월 24일(목) 17시30분   예매하기

아트하우스 모모 1관 8월 27일(일) 10시00분   예매하기

감독

마누엘 알베르투 마이아

Manuel Alberto MAIA

마누엘 알베르투 마이아는 동티모르 발리부에서 태어나, 인도네시아 쿠팡의 누사센다나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2011년 쿠팡 필름커뮤니티를 설립하고 Kaos Kupang (2012), Kabar dari Medan (2014) 등 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노카스씨의 결혼>(2016)은 첫 장편 다큐멘터리이다.

시놉시스

인도네시아 누사틍가라 동부에 사는 노카스는 양계장에서 일하는 여자친구와 결혼하고 싶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결혼은 그리 쉽지 않다. 신랑은 반드시 신부 가족에게 거액의 지참금을 지불해야 한다. 영화는 관찰자의 위치에서, 노카스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기 위해 벌이는 고투를 따라간다.

리뷰

노카스와 치는 결혼을 준비 중이지만, 그들이 사는 동 누사틍가라 지역의 관습인 신랑 지참금 때문에 결혼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다. 신부의 친인척 다수가 이 지참금의 수혜자이기 때문에 금액을 깎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노카스는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과 지참금 액수에 대한 불만을 여기저기 호소하며 분주한 것 같지만, 정작 이 결혼이 성사되기 위해서 헌신하는 것은 엄마와 누나다. 본격적으로 결혼 이야기가 나오기 전, 영화의 거의 절반 분량을 채우고 있는 것은 집 안팎에서 노동하는 누나와 엄마이다. 영화는 노카스의 엄마가 일하는 모습으로 시작하여 그녀가 기른 돼지가 결국 노카스의 지참금 일부가 되는 것으로 끝난다. 한편, 책임감 없고 게으른 노카스에게 훈계하고, 노카스를 오냐오냐하며 지참금 액수를 수용하는 아버지를 타박하는 누나는 이 결혼의 가장 큰 적대자인 것 같지만, 결국 결혼을 위해 가장 고된 일상을 보낸다. 육아, 가사를 하며 밭을 일구고 작물을 내다 판다. 여성들의 자기주장이 강해 보이지만 그녀들의 노동은 허약한 남자들을 대신해 가부장적 관습을 지탱하는데 소진된다. 남편이 때릴 때면 밥과 섹스를 주지 않는 것으로 벌을 준다는 영화 속 여성들의 대화를 들을 때 느껴지는 아이러니와 공명하는 부분이다.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의 결혼 악습을 고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객들에게 다른 것을 더 관찰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영화의 소박한 미학 덕택이다. 인물 간의 대화와 현장음 외에는 사운드를 사용하지 않았고 인터뷰도 없으며 서사를 구축하게 하는 인과관계도 흐릿하다. (황미요조)

영화제 상영정보

  • Korean premiere / Festival Film Dokument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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