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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가는 길

The Way to Mustang

정형민 JUNG Hyungmin

방송 : 모든 연령 시청 모든 연령 시청 상영 : (G) 전체관람가 (G) 전체관람가 128min 한국 2017

TV 8월 24일(목) 14시05분

아트하우스 모모 2관 8월 22일(화) 10시00분   예매하기

메가박스 킨텍스 5관 8월 23일(수) 19시00분  TG  예매하기

※ TG(Talk with Guest) : 감독과의 대화

감독

정형민

JUNG Hyungmin

경북대학교에서 영상인류학을 강의하고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인류학과 석사 및 박사 과정에서 공부했다. 2016년 전주국제 영화제 전주프로젝트마켓(JPM) 피칭에 참가했다.

시놉시스

한 할머니와 아들이 히말라야로 떠난다. 할머니는 서른둘에 생후 7개월 된 아들을 잃었고, 서른일곱에 남편을 저세상으로 떠나보냈다. 두 살 때 아버지가 떠난 후, 아들은 45년 세월 외롭게 살아 오신 어머니를 바라보며 늘 눈물을 삼켰다. 결국 어머니의 가슴 깊이 새겨진 슬픔을 씻어내기 위해, 어머니의 손을 잡고 히말라야의 고찰로 순례를 떠난다.

리뷰

히말라야 트레킹 중 우연히 마주친 염소 치는 한 노인의 모습에 매료된 아들(정형민 감독)은 문득 한국에 계신 노모(이춘숙 여사)의 모습을 떠올린다. 2014년 가을, 그리고 2015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노모와 아들은 히말라야를 찾는다. <무스탕 가는 길>은 히말라야에 있는 불교 왕국 무스탕까지의 여행기다. 아니,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일종의 종교적 순례기다. 이 영화를 단순한 등반기가 아니라 독특한 순례기로 만드는 것은, 그 여행의 중심에 있는 할머니의 표정과 몸짓이다. 80이 넘은 할머니의 히말라야 여행은 분명 ‘깊은 불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런데 그 여행은 고행, 엄숙함 등 종교적 순례하면 보통 떠오르게 되는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다. 경쾌하고 자유로우며, 때론 넘치는 삶의 활력을 보여주곤 한다. 그 여정의 방향과 속도는 철저하게 할머니 마음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데, 그 마음의 깊은 곳에는 마주치는 뭇 생명(특히, 어리고 여린 생명)에 대한 연민과 공감이 자리 잡고 있다. 노모의 ‘불심’은 초월이나 구원의 희구라기보다는, 뭇 생명에 대한 공감과 긍정에 더 가까워 보인다. 영화는 노모의 생애를 되돌아보며, 그 마음이 그녀의 삶 전체를 이끌어온 힘이자 그녀가 견지해 온 삶의 태도임을 보여주고 있다. ‘무스탕 가는 길’은 또한 노모의 삶을 반추하는 여정이기도 한 셈이다. 어쩌면 ‘무스탕’은 저 먼 미래가 아니라 여기 노모의 삶과 마음속에 있었던 것이 아닐까? <무스탕 가는 길>은 한 아들이 자신의 노모의 삶에 바치는 뒤늦은 헌사이기도 하다. (변성찬)

영화제 상영정보

  • World premiere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제작지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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