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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란 기억

rewind, remind

박군제 PARK Koonje

방송 : 모든 연령 시청 모든 연령 시청 상영 : (G) 전체관람가 (G) 전체관람가 83min 한국 2016

메가박스 킨텍스 8관 8월 23일(수) 17시00분   예매하기

아트하우스 모모 2관 8월 26일(토) 19시00분  TG  예매하기

※ TG(Talk with Guest) : 감독과의 대화

감독

박군제

PARK Koonje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방송영상과 전문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2015년에 연출한 <내동공간(來同空間), 남동공단>(2015)은 서울독립영화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발 등에서 상영했다.

시놉시스

이것은 되새기며 되감는 넋두리이다. 더듬거리며 꺼내놓는 옛이야기들을 통해 ‘어머니와 나(母子)’는 기억을 더듬는다.

리뷰

가족사를 뼈대에 둔 비슷한 군의 작품과 비교하였을 때, <모자란 기억>은 묘한 두드러짐을 가지고 있다. 첫째 카메라와 대상 즉 가족 사이에 긴장감이나 특별한 사건이 펼쳐지지 않는다. 카메라는 온전히 기억을 위해 존재한다. 모자(母子)지간에 대화는 영화를 위해 준비된 것인지, 그들 사이를 일상적으로 메우고 있었던 푸념 혹은 넋두리인지 분명치 않다. 인터뷰이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화면은 과거의 영상과 사진 혹은 그림으로 대체된다. 기억을 리마인드 하는 과정에서 사운드도 이미지도 꿈결 같다. 둘째 인트로 제목(국문, 영문 모두)에서부터 영화는 대구(對句)를 통해 운율을 만들어 나간다. 어머니 말씀 뒤에 아들의 내레이션이 따라온다. 시간은 현재에서부터 순차적으로 거슬러 오르는데, 가족의 궤적을 따라 기구한 반려동물의 사연이 이어진다. 해군 장교 출신의 아버지와 미대를 나온 어머니는 특이한 사업을 이끌어 왔는데, 중고 엔진에서 시작해서 선박제조를 꿈꾸었던 이상은 번번이 빗나간다. 부모 세대의 실패는 유사 장르에 자주 등장하는 화두. 그것의 원인을 애써 거시 구조에서 찾지 않는다는 것이 세 번째 차별점이다. 만약 그러했더라면, 가족의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듯한 실존적 개인의 미학이 해쳐졌을 것이다. 리듬과 운율을 따라가다 보면, 영화는 어느덧 겨울에 다다른다. 의욕 찼던 인생이 잠시 쉬어가는 순간, 반려묘 듸듸가 살아있는 순간, 기억과 꿈을 복원하는 카메라의 마술적 힘이 느껴지는 에필로그이다. (김동현)

영화제 상영정보

  • World premi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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