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IDF

통합검색

작품안내

우리 사랑 이야기

The Grown Ups

마이테 알베르디 Maite ALBERDI

방송 : 12세 이상 시청 12세 이상 시청 상영 : (12) 12세 이상 관람가 (12) 12세 이상 관람가 80min 칠레 / 네덜란드 2016

TV 8월 21일(월) 21시50분

아트하우스 모모 2관 8월 22일(화) 15시30분   예매하기

메가박스 킨텍스 8관 8월 25일(금) 17시30분   예매하기

감독

마이테 알베르디

Maite ALBERDI

칠레 가톨릭 대학교에서 영화와 미학을 전공 했다. 함께 작업하는 주인공의 일상을 미세한 관점으로 담아 내밀한 묘사를 해내는 특별한 스타일을 가진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2011 년작 El Salvavidas는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고, 2014년작 <티타임>은 EIDF 2015 대상 을 받았다.

시놉시스

40년째 다운증후군 환자를 위한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은 학교가 지루하기만 하다. 어느새 50대에 가까워진 그들은 이제 독립한 성인으로 존중받을 자유를 원한다. 집을 사려 돈을 모으고, 사랑하는 연인과 미래를 약속하며, 직업을 찾기도 하지만, 가족들은 여전히 그들을 성인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

리뷰

영화는 성인 세 명이 차례로 스쿨버스를 타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아니타, 리타, 리카르도 셋은 심드렁하게 버스를 타고 학교로 향한다. 이들은 40년 동안 다운증후군 어린이 학교를 다니고 있는 다운증후군 성인이다. 영화는 여기에 아니타의 연인 안드레까지 더하면서, 이들 네 명이 성인으로 인정받고 살아가기 위한 고군분투를 담아낸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싶은 아니타와 안드레, 경제적 독립을 위해 두 개의 직장을 가져보는 리카르도, 아니타와 안드레를 보며 연애를 꿈꾸는 리타. 그러나 그 무엇도 녹록지 않다. 보호와 배려라는 이름 아래 그들의 ‘보호자’들 의 결정에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영화는 네 명의 성인 다운증후군 인물들의 일상을 경쾌한 톤으로 그러나 사실적으로 담아낸다. 많은 경우,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는 보호자나 활동가를 통해 그려진다. 직접 자기 목소리를 내기 힘든 이들의 이야기를 알려내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우리 사랑 이야기>는 보호자나 활동가의 존재는 오히려 초점 밖에 놓여있다. 네 인물이 직접 등장하여 그들의 시선으로 말하고 행동한다. 아니타의 목소리로, 리카르도의 목소리로, 서로를 소개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는 영화는 이들의 일상을 따라가면서 점차 보호와 지원의 시스템이 가진 문제점을 마주하게 된다. 단순한 보호의 수준의 지원이 아니라 보다 다층적인 결을 가지고 이들의 사회 일원으로, 즉 ‘정상적인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영화 마지막에 홀로 앉아있는 아니타를 보면, 보호와 인권이 양립되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아프게 마주하게 한다. (이승민)

영화제 상영정보

  • Asian Premiere / IDFA 2016 / Hot Docs 2017

20자평 (댓글은 20자 이내로 입력해주세요.)

0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