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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보르 이야기

A Bastard Child

Knutte WESTER 크누테 베스테르

방송 : 12세 이상 시청 12세 이상 시청 상영 : (G) 전체관람가 (G) 전체관람가 58min 스웨덴 2016

TV 8월 22일(화) 24시45분

아트하우스 모모 2관 8월 24일(목) 19시30분  TG  예매하기

메가박스 킨텍스 5관 8월 26일(토) 12시30분  TG  예매하기

※ TG(Talk with Guest) : 감독과의 대화

감독

Knutte WESTER

크누테 베스테르

1977년 생. 우메오와 요하네스버그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2003년부터 여러 나라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2012년 첫 다큐멘터리 Gzim Rewind를 만들었고, 단편 <이름 없는 도시의 새벽>(2014)은 스웨덴 템포영화제에서 스웨덴 단편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놉시스

1909년, 스웨덴에서 아버지 없이 태어난 아이 헤르보르. 누구도 원하지 않던 그 아이는 보호소와 고아원을 전전하며 유년시절을 보낸다. 어른이 된 아이는 자신이 겪었던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투쟁으로 일생을 보낸다. 감독은 자신의 할머니 헤르보르가 들려준 삶을 직접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옮겨, 관객들이 아이의 거부당한 기억을 목격하게 한다.

리뷰

한국에서 다큐멘터리는 저널리즘의 일환인 것으로, 즉 예술이라 든가 개인적 취향, 혹은 상상력과 거리를 둔 것으로 받아들여지곤 한다. 그러나 그림을 그리는 한 아티스트는 할머니의 삶을 형상화 하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사용했다. 그것은 단지 실제로 촬영할 수 없거나 재현할 수 없는 것을 대체하는 기술적인 이유가 아니다. 영화는 이미지의 몽타주이며, 애니메이션 이미지는 다큐멘터리에서 상상력과 개인의식을 예술적으로 구현하는 방법으로 채택 된 것이다. 세상이 참 빠르게도 변한다는 것을 실감하는 것은 여성의 삶의 양상을 보아도 그렇다. 고작 100여년 전 스웨덴에서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아 혼자 기르는 일은 두껍게 얼어붙은 호수를 꽝꽝 부셔서 빠져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든일이었다. 고통스러워하는 어머니를 보며 자란 아이는 여성 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그녀가 감독의 할머니이다. 감독은 그녀의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그림으로 그렸다. 할머니는 단지 고통만을 호소하지 않았다. 기차 안에서 먹던 어머니의 샌드 위치, 어머니의 연인이 만들어준 새 모양의 피리를 기억한다. 삶이란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뒤섞여 있는 법이다. 그리고 그런 좋은 것들을 망가뜨리는 강한 힘이 있다. 수십 마리의 사냥개에게 가혹하게 물어뜯기는 사슴의 모습을 반복함으로써 그것을 강조한다. 무심한 다수와 사나운 공격자들에 둘러싸여 무력해진 사슴이 바로 그 모녀의 모습과 중첩된다. 그러나 자신의 이름 헤르보르 (‘Struggle’의 뜻)처럼 깊은 물속에서 위로 헤엄쳐 오르는 할머니의 모습으로 마무리되는데, 어떤 실사 이미지들보다 그 꿈을 그린 마지막 장면이 강렬한 잔영으로 남는다. (이현정)

영화제 상영정보

  • Asian Premiere / IDFA 2016 / Hot Doc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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