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BOX

DBOX 작품검색

작품안내

CERN: 세상을 바꾼 60년

Cern

니콜라우스 가이르할터 Nikolaus GEYRHALTER

전체관람가 전체관람가 75분 오스트리아 2014

  • 영상이미지

감독

니콜라우스 가이르할터

Nikolaus GEYRHALTER

니콜라우스는 1972년 비엔나에서 출생한 영화감독, 프로듀서이자 카메라맨이다. 그가 22세였던 1994년, 다큐멘터리와 픽션 영화 제작사인 '니콜라우스 가이르할터 필름 프로덕션'을 설립했다. 대표작으로는 <우리의 일용할 양식> (2005), Abendland (2011), Donauspital (2012) 등이 있다.

시놉시스

스위스와 프랑스 국경 지역 지하에는 무려 27km에 달하는 거대한 링 모양의 터널이 있다. 안에는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인 CERN이 위치해 있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하는 이곳에서는 수천 명의 과학자들이 미지의 세계를 밝히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일용할 양식>, <아벤트란트>, <다뉴브 병원>으로 유명한 니콜라우스 가이르할터의 최신작.

리뷰

과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작년 최대의 뉴스였던 '힉스 입자'는 알 것이다. '신의 입자'라고도 불리는 그 입자가 발견됨으로써 현대 우주론의 마지막 조각이 맞춰졌다고 했고, 입자를 예견했던 피터 힉스는 당장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그 발견을 해낸 곳은 스위스와 프랑스 국경에 걸친 CERN(유럽입자 물리연구소)이고, 사용된 도구는 그곳의 LHC(거대 강입자 가속기)이다. 은 그 거대한 시설의 속내를 살펴보는 다큐멘터리다. 그곳에서 일하는 물리학자, 엔지니어, 행정가 등 열두 명이 차례차례 카메라 앞에 선다. 인종도 국적도 다양한 그들은 자신이 맡은 일, 그 일의 의미, 일의 보람을 직접 들려준다. 인터뷰 막간마다 비치는 것은 21세기 최대 기술 사업으로 꼽히는 가속기 시설이다. 지하 90미터에 묻힌 둘레 27킬로미터의 링, 양성자를 광속에 가깝게 가속시키는 막강한 자석, 에펠탑만큼 무거운 검출기,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컴퓨터. 70여 개국 출신 3천여 명이 이룬 CERN은 '더듬거리는 영어'를 공용어로 쓰는 하나의 국가나 마찬가지다. CERN은 현대의 대성당이다. 혹은 인간이 자연의 궁극의 비밀을 알고자 건설한 바벨탑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이미 언어가 다른 사람들이 앎이라는 공통의 목표로 뭉쳐서 이룬 그 업적을 신은 노여워하지 않을 것이다. 열정으로 지식의 변경을 밀어붙이는 사람들과 그들의 꿈의 공간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과학의 경이감은 우리 마음에까지 차오른다. (김명남)

20자평 (댓글은 20자 이내로 입력해주세요)

0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