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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은 무너지지 않았다

Fallen City

치 자오 Qi ZHAO

방송 : 12세 이상 시청 12세 이상 시청 89 중국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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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치 자오

Qi ZHAO

치 자오는 베이징을 기반으로 한 세계적 다큐멘터리 제작자이다. 그가 감독한 장편 <쓰촨은 무너지지 않았다>는 쓰촨 대지진 생존자들을 다루었으며, 선댄스와 ITVS, Jan Vrijman 펀드의 지원을 받았다. 그는 15년간 중국 CCTV의 감독, 프로듀서, 커미셔닝 에디터로 활동하였으며 200여 편이 넘는 TV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시놉시스

2008년 5월 12일, 진도 8의 지진이 중국 쓰촨 성을 강타했다. 지진은 도시뿐만 아니라 7만여 명의 사람들의 삶까지도 무너뜨렸다. 정부가 적극적 재건 정책을 펼치지만, 생존자들의 상처는 깊기만 하다. 아빠를 그리워하며 방황하는 소년 홍(Hong)부터 지진으로 11살 딸을 잃은 펭(Peng) 부부, 온 가족을 잃고 병든 노모와 살아가게 되는 리(Li)까지 재해 생존자들의 이야기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리뷰

2008년 5월, 중국 쓰촨 성의 대지진은 7만 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 갔다. 간혹 뉴스 화면으로 접하는 처참한 현장 사진, 7만이라는 실감 나지 않는 숫자가 우리와 그 사건 사이의 거리다. <쓰촨은 무너지지 않았다>에는 지옥 같은 순간을 거쳐 온 세 가정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대지진이 어떻게 사람들의 가슴마저 갈라놨는지 보여 주는 이 영화는 망원경으로 (때론 장엄해 보이기까지 하는) '대지진'이라는 사건을 조망하는 대신 그 속의 생존자들 얼굴 각각에 현미경을 들이댄다. 지진으로 딸을 잃은 펭은 남은 가족들에게 헌신하지만 한편으론 죽은 딸에 대한 죄책감에 새로운 아이를 가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거의 모든 가족을 잃은 여인 리는 살아남은 늙은 노모와 헤어지지 않으려 애쓴다. 아버지를 잃은 열두 살 홍은 이제 꿈꾸던 대학 대신 공장노동자가 되어서라도 살아갈 궁리를 해야 한다. 재난이 남긴 공포와 상실감에 휩쓸려 중국 각지로 흩어지면서도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는 사람들. 상처가 아문다는 건 그런 것이다. 떠나간 이들을 애도하며 오늘을 사는 그들의 몸부림은 단순한 상처의 회복을 넘어 전통과 현대, 급속한 개발로 갈라진 중국의 맨얼굴을 드러낸다. (송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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