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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웃

Black Out

에바 웨버 Eva Weber

방송 : 모든 연령 시청 모든 연령 시청 47 영국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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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에바 웨버

Eva Weber

에바 웨버는 독일 태생으로 주로 런던에서 다큐멘터리와 픽션 영화 양쪽 모두 제작하고 있다. 선댄스, 에든버러, BFI 런던 등 수많은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작들이 상영된 바 있다. 특히 <100m 위의 고독>은 국제 다큐멘터리 협회에서 주목할 만한 단편으로, 사이트 앤드 사운드 영화 리뷰에서 올해의 다큐멘터리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그녀는 최근 벤델라 비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북쪽 빛이 당신의 이름을 지우게 하라>를 제작 중이다.

시놉시스

서아프리카의 빈국, 기니(Guinea)의 인구 중 80%는 전기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시험 기간이 되면 아이들은 빛을 찾아 순례하듯 번잡한 도심 곳곳으로 나와 공부를 한다. 공항, 터미널 불빛 사이로 삼삼오오 모여드는 아이들의 공부를 향한 열정은 새벽이 되도록 식을 줄 모른다. 2012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영화제 최고의 화제작.

리뷰

형설지공(螢雪之功). 이 작품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말이다. 서부 아프리카의 빈국, 기니의 아이들은 반딧불이와 눈이 아닌 밤에도 환하게 불을 밝히는 공항이나 주유소, 부촌의 공원을 찾아가는 것만이 다를 뿐이다. 낮에는 집안일을 돕느라 공부할 시간이 없고, 밤에는 전력 사정이 안 좋아 공부할 불빛이 없다. 여기까지라면 이 작품에서 가슴 훈훈한 이야기를 기대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세상은 녹록지 않다. 기니의 전력 사정이 원래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다. 수십 년 동안 이어진 군사 독재의 실정과 부패가 남긴 유산이다. 한 방법이 공부지만, 대학을 나와도 일자리가 없으며 유학은 꿈조차 꿀 수 없다. 빛과 어둠이 극명하게 대조되는 시적인 영상, 내면으로 침잠하게 만드는 철학적인 음악, 여백을 남기는 내레이션의 절제. 감독은 결코 '공부를 열심히 하면 잘살게 된다.'는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 삶이란 무엇인가? 누구에게나 고통은 있다. 다행히 감독은 영화의 마지막 대사에서 답을 찾은 듯하다. '철학적으로 말하자면, 삶은 희망입니다. 희망이 없는 삶은 죽은 삶이죠.'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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