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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소송사건 그 이후

Big Boys Gone Bananas!

프레드릭 게르텐 Fredrik GERTTEN

전체관람가 전체관람가 86분 스웨덴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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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프레드릭 게르텐

Fredrik GERTTEN

스웨덴의 말뫼에서 활동하는 영화감독이자 저널리스트이다. 1994년 WG필름을 창립했으며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등 각지에서 해외통신원 및 칼럼니스트, 영화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주로 국제 정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로컬 문제를 이야기해 왔으며 그의 영화와 발언의 자유를 향한 투쟁은 점점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시놉시스

2009년 니카라과 농장 노동자들의 끔찍한 노동 조건을 폭로했던 다큐멘터리 <바나나 소송사건>의 속편. 회사의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더러운 속임수, 재정적 위협, 미디어 조작 등도 서슴지 않는 글로벌 농산물 회사인 DOLE社의 추악한 이면을 드러내는 영화이다. 언론의 자유와 글로벌 거대 기업을 상대로 싸우는 힘없는 사람들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

리뷰

다큐멘터리 장르는 종종 진실과 거짓 사이의 공방에 휘말리기 쉬운 장르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현실의 사건이나 이미지를 소재로 하되 편집과 같은 영화적 기법에 의해 감독의 세계관을 드러내는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받는 다큐멘터리는 때로 특정한 세력이 숨기고 싶어 하는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는 일종의 르포가 되고, 그로 인해 표현의 자유에 관한 논쟁이 불거지는 것이다. <바나나 소송사건, 그 이후>는 한 스웨덴 감독과 돌(Dole)이라는 거대 식품 회사 사이에서 벌어진 소송을 담고 있는 영화다. 2009년작인 <바나나 소송사건>에서, 불임을 불러일으키는 금지된 살충제 사용으로 인해 고통당하던 니카라과의 과일 농장 노동자 열두 명이 돌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하는 과정을 그렸던 프레드릭 게르텐 감독은 이 영화로 LA 영화제 경쟁 섹션에 초대되었다. 그러나 그는 돌社로부터 <바나나 소송사건>의 내용이 허위사실을 포함하고 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받게 된다. 영화는 긴 소송 사이에 벌어진 갖가지 사건들을 매우 흥미로운 방식으로 다루고 있다. 돌社의 압력으로 인해 LA영화제가 이 영화를 경쟁 섹션에서 누락시키고, 유명 블로거가 돌社의 식품을 보이콧하는 과정, 그리고 <바나나 소송사건>이 스웨덴 국회에서 공개 상영되어 표현의 자유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를 얻고 마침내 돌社로부터 소송 철회 및 소송비용 지불이라는 결과를 얻어내기까지,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가 영화 밖 현실과 부딪치는 과정을 당사자인 감독의 시선으로 일목요연하게 그려내며 다큐멘터리와 그를 둘러싼 사회의 복잡한 관계망에 대해 새삼 숙고하게 만들어준다.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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