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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7

와인의 땅, 프리오라트

Priorat (Dreaming of Wine)

다비드 페르난데스 데카스트로 David Fernández DE CASTRO

방송 : 모든 연령 시청 모든 연령 시청 | 상영 : (G) 전체관람가 (G) 전체관람가 69min 스페인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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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다비드 페르난데스 데카스트로

David Fernández DE CASTRO

1969년 런던 출생. 15년째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는 그의 작품은 주로 스페인 공영 방송 TVE와 카탈루냐 TV3에서 방영됐다. 데카스트로의 다큐멘터리는 말라가스페인 영화제, 도큐멘타 마드리드, 독스 바르셀로나, 툴루즈스페인영화제 등에서도 상영된 바 있다.

시놉시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프리오라트는 150곳의 와이너리가 있고 세계 10대 와인 중 하나를 만들 어내는 곳이다. 하지만 불과 30년 전에는 포도밭이 네 군데만 남아 있었고, 800년 동안 이어졌던 전통 와인 생산 공정이 사라지기 직전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바뀔 수 있었을까?

리뷰

프리오라트는 지도상에만 존재했다. 바르셀로나보다 몇 배나 큰 지역이었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자신들이 사는 곳을 호명할 일이 없어서 지역 주민들에게조차 지명이 생소했다. 드문드문 사람들이 살았고,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도 면적 대비 수입이 가장 적은 곳이었다. 아이들은 자라면 고향을 떠났다. 어쩌면 지도상에서 사라졌을지도 모를 이곳이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와인 중 하나를 만들어 낸다. 다큐멘터리는 아직 들려준 적이 없는 지역의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12세기부터 와인을 만들어왔지만, 이곳은 포도나무를 기르는 것조차 어려운 환경이었다. 땅은 자갈이 많아 척박했고, 기후는 건조했다. 단점이 지역을 특별하게 만들어줬다. 경작하기 어려운 토지여서 아무도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어느 곳보다 토양이 건강했다. 잃을 게 없었던 주민들은 망할 거면 열렬히 망하자는 일념으로 땅과 기후를 극복해가며 와인을 만들었다. 힘들게 만든 와인이 유통에서 난항을 겪을 때, 거친 땅은 다시 강점이 되었다. 당시 와인 셀러들은 스페인에 와인이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그들을 지역으로 초대해 높고 험해서 아름다운 포도 경작지에서 아침을 대접했다. 처음 프리오라트 와인 이야기가 생긴 순간이었다. 공산품을 명품으로 만드는 것은 이야기다. 지역 주민들은 포기하지 않고, 절망하지 않아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성인이 되면 떠나던 자식들이 와인 가업을 잇고, 새로운 젊은이들이 와인을 위해 찾아온다. 험준한 대지는 길들여지지 않아 관광객을 매료시킨다. 프리오라트는 잊힐 수 없는 땅이 되었다. (김민범)

영화제 상영정보

  • Asian Premiere / IDFA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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