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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DF 2017

프랑스 영화학교 입시 전쟁

The Graduation

클레르 시몽 Claire SIMON

방송 : 12세 이상 시청 12세 이상 시청 | 상영 : (12) 12세 이상 관람가 (12) 12세 이상 관람가 121min 프랑스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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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클레르 시몽

Claire SIMON

작가, 배우, 사진가, 편집자, 영화감독인 시몽 은 1955년 런던 출생으로, 일생을 다큐멘터리에 헌신했다. 영화감독은 곧 사소한 것으로 부터 이야기를 찾아내는 일이라 믿는다. <프랑스 영화학교 입시 전쟁>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 클래식 상을 받았다.

시놉시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영화학교 페미스의 일상을 탐구하는 감독은, 그곳의 입시현장을 보여주며 ‘모두가 평등하지만, 최고만이 들어올 수 있다’라는 프랑스의 공화주의적 이상을 적나라하게 절감하게 한다. 여러 세대가 한데 모이는 문화적 장소인 프랑스 최고의 예술학교를 조명하며 예술계와 교육기관의 관계에 대한 초상을 그려내는 작품이다.

리뷰

프랑스의 국립 영화학교 ‘라 페미스’의 입학 전형을 다룬 영화다. 영화계 종사자로 구성된 심사단과 응시자가 3차에 걸쳐 치르는 어떤 만남이 볼 수 있는 전부다. ‘수업도 없고 선생도 없다’는 페미스의 문화와 다소 유난을 떠는 엄격한 시험이 얼핏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대답은 심사단과 응시자의 전투에서 주어진다. 한국에서 종종 문제시되는 입시 부정 따위는 양자의 변증법 사이 어디에도 끼어들 틈이 없다. 흑백영화를 틀어주면 잔다는 한국의 영화과 학생들과 비교하는 게 미안하지만, 장 콕토와 장 그레미용을 언급하며 영화와 삶과 정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응시자부터 유다르다. 더 흥미로운 건 심사단의 모습이다. 그들은 자신이 응시자라도 된 양 지지와 불호(不好)의 이유를 놓고 과격한 논쟁도 불사한다. 한 편의 스릴러에 못지않은 장면을 연출한다. 결국 드러나는 건 입학 너머 영화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격전을 벌이는 공간과 시간이다. 그 끝에서 <프랑스 영화학교 입시 전쟁>은 공교육과 엘리트 양성의 양립 가능성을 증명한다. 꼭 그런 주제가 아니더라도 <프랑스 영화학교 입시 전쟁>은 그 안에 영화적 세계를 구축한 다큐멘터리다. 교문이 열리는 시점부터 한 번도 학교 바깥으로 나가지 않은 채, 카메라는 응시자, 학교 관리자, 평가자의 움직임과 언어만으로 복잡한 세계를 완성했다. 다소 낯선 리듬에 한 번 빠져들면 그 영화적 세계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들 정도다. 개입 하지 않는 것 같지만 어쩔 수 없이 개입의 태도를 취한 클레르 시몽은, 근래 들어 다소 양식적으로 비치는 프레드릭 와이즈먼의 작품보다 (극 중 언급되는) 레이몽 드파르동처럼 자연스럽게 대상과 거리를 좁혀 가는 방식으로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용철)

영화제 상영정보

  • Korean Premiere / Venice 2016 / IDFA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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