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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이름으로

In the Name of the Family

셸리 세이웰 Shelly Saywell

88 캐나다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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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셸리 세이웰

Shelly Saywell

캐나다에서 활동하며, 주로 사회정치 이슈에 초점을 맞춘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다. 에미상 최우수 시사저널리즘 부문을 수상하고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최신작인 <가족의 이름으로>는 2010년 Hot Docs에서 최초로 상영되어, 최우수 캐나다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였다.

시놉시스

2007년 12월, 토론토에서 16세 소녀가 가족에게 살해당한다. 3주 후 댈라스에서는 10대 자매가 아버지가 쏜 총에 죽고, 6개월 후 뉴욕에서는 19세 대학생이 오빠의 칼에 위협당한다. 가족의 명예를 더럽힌 여성에게 자행되는 이른바 명예살인.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문화적 가치관의 경계에 갇혀 있다.

리뷰

이슬람 국가에서 발생하는 소위 '명예살인'의 희생자는 거의 다 여성이다. 종교와 신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가족에 대한 명예살인은 따지고 보면 종교보다는 문화 그리고 문화보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갈등이 도화선이다. 작품에 소개된 10대 소녀 희생자 아크사와 사이드 자매의 사례 또한 캐나다와 미국에서 살아가는 이슬람 이민 가족의 종교 문제처럼 보이지만,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가장과 이에 맞서는 10대 소녀의 가정 내 갈등 구도가 핵심이다. 살인은 신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것이더라도, 아니 어떤 이유에서든 정당화될 수 없지만 명예살인은 그 희생자가 서로 사랑함이 마땅한 가족 구성원이라는 점에서 직접적 사유보다는 항상 종교적인 관점으로만 해석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의 감독은 이슬람 국가가 아닌 미국과 캐나다에서 발생한 3가지 명예살인 케이스를 제시함으로써 관객의 객관적인 판단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캐나다의 이슬람 사원에서 인터뷰한 10대 학생들과 종교 지도자의 명쾌한 설명이 아니더라도 인간의 존엄성에 위배되는 명예살인은 종교를 빙자한 개인의 폭력일 뿐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세계에서 한 해 5천 건이나 발생하는 명예살인이 종교문제라는 관점에만 묻혀서 진정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형건)

영화제 상영정보

  • Best Canadian Feature, Hot Docs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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