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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피아노

Note by Note

벤 나일즈 Ben Niles

80 미국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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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벤 나일즈

Ben Niles

감독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15년 동안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며 광고 및 엔터테인먼트 고객들을 위한 사진, 비디오, 광고, 지면광고 등을 제작, 연출했다. 그는 음반관련 산업에도 종사했으며, 콜렉티브 소울, 쥬얼 등의 앨범 디자인에도 참가했다.

시놉시스

한 그루의 원목이 콘서트홀의 피아노가 되기까지, 스타인웨이 L1037 피아노의 제작 과정을 담은 작품. 오늘날 대량생산 시대에 역행하듯 450명의 장인의 손을 거친 12,000개의 부품으로 완성되는 피아노 제작과정은 소멸해 가고 있는 전통을 되새기게 만든다.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지지만 자연의 소리를 내는 피아노 이야기.

리뷰

피아노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랫동안 스타인웨이 사는 동경과 선망의 대상이었다. 스타인웨이 피아노가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영화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영화의 부제목처럼 스타인웨이 피아노 L1037의 제작과정을 차례로 보여준다. 수만 개의 부품을 조립하는 자동차 부품 조립라인만 복잡하고 지난한 과정을 거치는 것은 아니다. 한 대의 피아노도 12,000 파트에서 450명이 넘는 기술자들의 손을 거친 후 정교한 튜닝을 통해 완성된다. 그랜드 피아노가 완성되는 1년 동안의 과정은 하나의 생명체가 탄생하기 위해 겪는 우여곡절처럼 경이롭다. 알래스카 시트카에서 얻어진 원목이 피아노로 탄생해 콘서트홀까지 오는 과정을 좇으면서도, 피아노 뮤지션과 피아노를 제작하는 장인들의 목소리로 복원한 피아노의 연대기가 펼쳐진다. 해리 코닉 주니어, 행크 존스, 마커스 로버츠 등이 피아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쏟아낸다. 이들은 하나같이 피아노가 각각의 고유한 정체성을 갖고 있다고 역설한다. 영화가 포착한 음표 하나, 건반 하나를 경험하고 난다면 더 이상 피아노가 악기로 보이지 않을 것이다. 피아노의 메커니즘을 관통한 이 다큐멘터리는 피아노가 자신의 영혼으로 노래하는 하나의 유기체라는 것을 증명한다. (전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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