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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

Bully

리 허쉬 Lee Hirsch

방송 : 12세 이상 시청 12세 이상 시청 98 미국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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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리 허쉬

Lee Hirsch

감독, 제작자, 작가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인 리 허쉬는 롱아일랜드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에머스트 대학 졸업 후 뉴욕 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2002년 첫 다큐멘터리 <아만들라! 네 가지 화음의 혁명>을 만들었으며 이 작품으로 시카고 영화제에서 골드 휴고상을 수상하는 등 연출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미국 전역의 왕따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불리>는 2011년 햄튼 영화제에서 최우수상, 베르겐 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놉시스

매년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 1,300만 명의 청소년들이 집단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영화 <불리>는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는 다섯 청소년과 그들의 가족이 겪는 혼란스러운 삶 속으로 관객을 이끈다. 카메라는 냉정하리만치 그들의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면서 때로는 영화적으로 때로는 가장 현실적인 방식으로 아이들의 고통과 트라우마를 기록한다. 어느새 우리는 부모로서, 교사로서, 교육행정 공무원으로서, 그리고 하나의 공동체적 입장에서 왕따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리뷰

머리에 상처가 난 비둘기가 한 마리 있다. 지나가던 비둘기들이 그 상처를 쪼기 시작한다. 비둘기들은 자신의 행동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지 못한다. 그저 맛있는 콩알처럼 보이는 상처를 쪼아댈 뿐이다. 콩알만 한 상처가 났던 비둘기는 다음 날 깃털만 남았다. 이것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노벨 생물학상을 받은 동물행동학자가 관찰한 기록이다. 이 다큐멘터리 역시 이렇게 허망한 죽음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이렇게 고통 받는 아이들에 대한 1년여에 걸친 기록이다. 아이들은 왜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는 걸까? 어떻게 하면 왕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 작품을 다 보고 나서도 명쾌한 답을 찾기는 어렵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왕따 문제의 폭력성은 말이나 글로는 설명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리 허쉬 감독 역시 어릴 때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왕따 문제는 눈으로 봐야만 한다는 것도 그의 주장이다. 카메라는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에서 왕따로 고통받는 아이들과 그 가족의 감정선을 따라간다. 단순한 사실의 기록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지, 다큐멘터리의 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왕따 문제의 가해자나 피해자가 아니더라도 방관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꼭 봐야 할 작품이다.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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